최악의 병원.. 성형이나 지방흡입은 왜 무조건 강남쪽에 있는 병원에서만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프로페셔널하지 못한 태도 무례한 말씀, 불쾌한 말투를 하는 실장과 팀장(얼굴로만 보면 팀장과 실장이 나이 많아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어린 고객을 무시하는 느낌 들었어요). 생각해주지 않은 전 병원 스태프와 고객을 피해 도망가버린 원장까지.
특히 혈관통때문에 아프고 피가 난 상태에서도 불쾌한 말투로 계속 참으라고 한 팀장과 그건 '니 사정이고' 자세로 얘기한 실장... 그리고 여기서 많은 직원분들이 중국분들이신 거 같은데 서로 다 커뮤니케이션이 안되고 여러번 같은 상황을 설명하느라 힘들었어요ㅠㅠ
수술당일:
최근에 바빠진 회사일 때문에 몇일동안 밤새거나 1~2시간밖에 잠을 못 잤는데 수술 당일 날 아침에 혹시나 수액 맞으면 컨디션 좋아질 거라 생각해서 회사 근처 내과에 가서 수액 맞으러 갔어요. 평소에도 혈관이 잘안보이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좋다고 더더욱 안보여서 손등, 팔에 5~6곳에 바늘로 찔렸다 뺐다 하고 혈관통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못참겠어서 결국 8만원짜리 수액을 반통도 못맞고 왔어요.
여기 병원에 그 상황을 얘기하고 일단 내원하면 주사 놔드릴테니까 먼저 내원하라고 했어요. 근데 무슨 주사냐고? 아침에 그런 혈관주사는 혈관통 때문에 수액도 반통 몾맞고 그냥 왔는데 무슨 주사도 안알려주고 내원하면 먼저 상태체크 해주신다고 그냥 계속 내원하라는 말씀만 하셨어요.
근데 도착하자마자 옷 갈아입으라고 하고 컨디션 너무 안좋다고 혈관통도 너무 심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아무말 없이 주사를 엄청 두꺼운 바늘로 놔주시고 계속 아프다고 했는데 참으라고만 하셨어요 어떤 말투가 불쾌한 팀장이. 그러면서 혈압 째주고 몇번이상 너무 아프고 못참겠는데 또 참으라고만 했어요. 갑자기 수액 링겔 혼자 들고 프론트 데스크에 나오라고 했는데 가서 수많은 동의서 내용 설명 없이 서명만 하라고 했고 마지막에 압박복 비용이 추가 비용이라는 설명을 첫상담 때도 못들었고 그때 처음 들었어요. 여기까지는 뭐 그럴 수 있다 생각했어요. 근데 혈관통이 너무너무 심하고 심지어 피나오기 시작했는데 계속 참으라고만 했어요. 전신 지방흡입을 여러번 다른 부위로 여러 병원에서 받아봤는데 이렇게 두꺼운 바늘로 주사를 맞으면서 혼자 수액거리를 밀고 여기저기 왔다갔다하라고 하고 수납/ 수많은 설명 없는 동의서 데스크에서 서명하라는 병원 단 한번도 없었어요. 근데 컨디션도 너무 안좋은데 오기전이 내원하면 상태확인해주신다고 안내해주신다고 해놓고 그런 거 없이 그냥 바로 수술 진행만 하라고 했어요. 게다가 혈관통이 너무 심한 상태에서 계속 참으라고 하기만 하고... 대부분 수술실이나 회복실에서 절차 다 끝나고 주사 놔주시는데 이렇게 주사바늘로 꽃은 상태로 병원내에서 여기저기 가라는 게 처음..그것도 너무 아프고 피도 계속 나온 상태로.. 수술 들어가면 수액이 들어가야하는 거 아는데.. 수술실에서 주사 놔주셨으면 어차피 마취먼 아픈 거 안느껴졌을텐데... 여기서 살짝 수술이 잘못되면 어떻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피가 계속 나고 혈관통도 도저히 못참겠어서 빼달라고 해도 안빼주니까 드냥 수술을 못하겠다고 하고.. 원래 컫션 안좋다고 먼저 상태확인 해주시기로 하셨는데.. 바로 진행만 하려고 했던 것도 좀.. 많이 불안해졌어요. 어차피 수술 안들어가면 예약금 날라가고..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원래 수술비용에서 제외했다는 설명을 해주지 않으신 실장님 때문에 예약금뿐만 아니라 압박복이 다 날라갔는데 얼마나 혈관통 때문에 아파하고 불안해서 제가 수술을 안한다고 했을까요. 손해는 제가 더 많이 보는데요ㅠㅠ
갑자기 나이 좀 많이 들어보인 팀장이 아까처럼 혈관통 계속 참으라고 하셨던 그 분이 목소리 지르면서 저한테 화내기 시작하시더라구요. 수술을 갑자기 왜 안하냐면서 뭐가 문제냐면서 고객이 아닌 무슨 회사내에서 못된 상사가 부하직원 따지듯이 불쾌한 말투로 저한테 말씀하셨어요. 컨디션도 너무 안좋고 지금 혈관통이 심하고 피계속 나는데 더 이상 못참겠다고 했더니.. 지방흡입이 위험한 수술도 아니고 제 컨디션도 수술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그냥 하면 된다고 하셨길래 순간 자기 몸 아니라고 다른 사람 몸이라고 해서... 막말하신 느낌이 들어서 기분 나빴어요. 게다가 그때 혈관통뿐 아니라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운 상태였데.. 손해본거 저인데 예약금 압박복 비용도 날라갔는데 저에게 그렇게 화낼거까지인가요?ㅠㅠㅠㅠ 속상... 갑자기 수술 진행 안하면 상담때도 예약금 걸었을때도 설명서에도 없는 수술비 다 지급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보통 예약금만 없어진거지 여기 병원에서는 설명도 해주시지 않았던 전체 수술비를 위약금으로 다 지급하는 게 말이 되냐고 하더니 갑자기 말이 바뀌시더라고요. 또 화를 내면서 아 위약금은 수술금액의 10%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 설명도 못받았다고 말씀드렸는데 갑자기 무서운 쌘언니 인상을 가지신 실장(평소에 입구이서 보면 맨 오른쪽에 있는 카운터)이 나타나서 불쾌한 말투로 고객님 취소 안했으니까 위약금 발생한다고? 이해가 안되는 말을 하길래.. 그럽 취소안한 사람 그냥 수술당일날 노쇼인사람들한테 위약금을 어떻게 받을거냐고 생각들었고 무엇보다 이런 설명도 안해주셔서 더더욱 기분 나빴어요. 그와중에 계속 주사를 안빼주셨어요ㅠㅠ 너무 아파죽겠는데ㅠㅠ 그냥 위약금도 낼테니까 영수증 발급해달라.. 후기 작성한다고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위약금 안받겠다. 그러게 하시면 영수증 어떻게 드리겠냐는 말을 해서 어이가 없었어요. 배려래달라는식으로... 그동안 주사 때문에 너무 아프다고 했는데도 그냥 참으라고 하고 심지어 화를 내고 불쾌한 말투로 말했는데 왜 저한테 고객으로서 배려도 아니고 그냥 자기들의 업무인데 그냥 참으라고 한사람들한테 제가 어떻게 배려를 더 해야겠냐구요ㅠㅠ 너무한 거 아니에요? 몸도 안좋아서 쓰러질 거 같았는데ㅠㅠ
가기전에 이런저런 불만이 너무 많아서 완장님 뵈면 안되냐고 했더니 원장님이 수술중이라 하다가 몇분도 안진났는데 갑자기 아 원장님 퇴근하셨다고.. 말이 계속 바뀌어서 그냥 고객을 피하고 무책임한 원장님이시구나ㅠㅠㅠㅠ참 여러모로 속상하네요ㅠㅠ 만약에 그게 진실이라고 해도 수술끝나자마자 환자 상태도 체크안하고 바로 퇴근하신 것도... 아 이 병원은 진짜 고객 상태를 꼼꼼히 봐주지 않은구나 라는 불안함과 생각도 들었죠.
컨디션 진짜 안좋았는데.. 수술에는 무리없다 처음에 강요하신분들ㅠㅠ 진짜...참ㅠㅠ 과학적으로 무리 없다고 하셨는데 결국 거기서 "과학"이라고 말씀하신 게 혈압과 2주전에 피검사 결과를 말씀하신 거 같은데... 피검사 결과는 몇일사이도 바뀔 수 있다는 말이죠ㅠㅠ 나의 컨디션 때문에 불안한 거 내가 내 몸 제일 잘 알기 때문인데요ㅠㅠ
결국 1. 돈 날리고 2. 혈관통때문에 힘들어하고 피계속 났고 3. 돈과 시간 다 내고 무례한 팀장이라는 분과 맨오른쪽 카운터에 앉았던 실장때문에 기분 속상하고 4. 아팠는데도 주사 빼주지 않고 참으라고만 한 사람들 때문에 컨디션 안좋아져서 쓰러질 거 같은 느낌을 들었어요ㅠㅠㅠㅠ 너무나 속상하다ㅠㅠㅠ 최악의 서비스와 무책임한 병원...
그리고 방금 병원에서 글 안내리면 고소한다고 협박주네요ㅠㅠ 제 입장만 반영된 글이라 사실이어도 좋게 얘기할때 글 내리라네요ㅠㅠ 제 글인데 당연히 제 입장 얘기하는 거 맞는 거 아닐까요? 병원 입장까지 고려해서 써야 되는 거에요?ㅠㅠ 그날 제 상황도 고려를 안해줬으면서.. 사과하러 전화주신다면서 협박만하시네요ㅠㅠ 무서워서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