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포터를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해왔던 사람입니다. 완전 초기일때부터 썼어요
커뮤니티 기능이 생기고 눈팅하면서 제가 느낀점으로는 각자 열심히 경과 기록 하시는거 같고, 서로간에 활발하게 조언을 주고 받으시는거같아요
뭐랄까.... 제 옛날 생각도 나고, 여러분은 제가 겪었던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자 적습니다.
여기에는 흔히 브로커라 말하는 병원홍보직원도 없으니까 더 마음 편히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몇달전 비슷한 글을 성형카페에 썼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자주 활동하던 네이버 커뮤니티가 대부분 성형외과나 바이럴마케팅 회사가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글을 다 지우고 활동도 안했습니다.
저는 부작용을 겪고 재수술과 재건수술 받기까지 많이 힘들어했던 사람이예요.
제 수술경과 정보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은
문제없이 100%회복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당시에 전 어린 나이에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인터넷에 글을 올렸고, 그 글때문에 처음으로 병원으로부터 명예훼손이니 영업방해니 병원에 협박을 당했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오히려 죽을만큼 힘든건 난데말이죠..
아, 그때 제가 얼마나 힘들고 우울했는지 하소연 하는 글은 아니구요. ㅎㅎㅎ
병원하고 분쟁했던 내용은 기회되면 조만간 쓰겠습니다.
이 글을 쓰는 취지는
선량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 동안 법률상담, 성형카페, 온라인 정보, 소비자신고, 병원상담 등 제가 겪고 해본 경험 등 겪은 내용 기반으로 씁니다. 제가 틀린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정정하겠습니다.)
선 세줄 요약.
1.스스로 관리해서 나쁜 상황이 오지 않게 예방하는 것.
2.나쁜 상황이 왔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것
3.당하고 살지 삽시다.
무거운 내용은 아니고 쉽게 쓰겠습니다.
시작.⬇️⬇️⬇️⬇️⬇️⬇️⬇️⬇️⬇️⬇️⬇️
카페나 다른 성형앱 눈팅하다보면 참 별별 글들이 올라오는데
좋은 내용이든 나쁜 내용이든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제일 궁금한건 딱 하나임.
"그래서 그 병원 어딘가요?" 속 시원히 말하고 싶겠지만 참 쉽지 않음..
본문 뿐만 아니라 댓글에서도 마찬가지고.
명예훼손이니 손해배상이니 운운하며 역고소 하겠다고 협박당하면 무서워서 글을 내릴 수 밖에 없고
병원이 내 글 신고해서 블라인드 당하기 일쑤.
더 열받아서 환장할 노릇
그래서 알려드림
✔✔️✔️수술하고 불만족스러운데 성형외과에서 고소 당할까봐 후기 쓰기 두려울때 팁
〰️첫번째
작성 목적을 밝히고, 그 목적이 공익적이란 걸 반드시 써야함. 매우중요 !
🔸TIP - 성형외과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한 공익 목적으로 썼다고 상단 혹은 하단에 작성하기.
(내 글이 블라인드 처리 안당하게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어주는 포인트)
〰️두번째
개인감정이 아니라 겪은일에 대해 객관적으로 서술. (내가 썼던 글 올리기전에 여러번 읽어보시고 감정적인 표현 검토하세요 꼭)
🔸TIP:
❌= 이 병원 태도 짜증나네요. 별로네요. 빡쳐요. 망해라. 구려요. 싸가지없어요. (여기가 병원이 명예훼손으로 글삭 요구하는 포인트)
⭕️= 상담할때, (수술할때, 사후관리를) 이렇게 했다. 참고해라 o
〰️세번째
열린 결말로 작성 할 것. 특정 행위를 유도하지말고 정보글이라는 느낌이 들어야함.
for 보는 사람들이 알아서 판단하고 거를 수 있게.
🔸TIP:
❌=가지마세요. 예약취소하세요. 등등의 특정 목적으로 행동을 유도하는 표현 (이게 바로 병원이 환자한테 손해배상 청구하는 포인트 )
⭕️= 여기 가실 분은 참고하세요
〰️네번째
사진을 활용하세요. 백마디 말보단, 사진 한장이 더 강력하니까.
🔸TIP: 사진은 모든 걸 말해줌
(아래에서도 한번 더 언급할것인데 사진은 정말 중요함)
〰️보너스 팁.
이렇게 썼는데
병원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 한다고 하면 그냥 겁주는거임. 거기에 동요하면 안됨.
대부분 이런일이 처음이니까 겁먹고 쫄아서 자진글삭 하는 사람이 많아서 저러는거니까.
저도 예전에 그랬었음.
하지만 쫄지말고 일관적인 태도로
공익목적으로 제가 겪은 일에 대해 작성했고, 이건 사실이다. 라고 주장하기.
그래서 객관적으로 쓰는게 중요. 감정이 들어가면 사실이라고 주장하기 어려움.
보통 이런게 잘 안되서 명예훼손으로 환자가 역고소 당함
이 과정 또한 내용 작성 가능. (작성 방법은 위에 1,2,3 규칙 동일)
ex "님들. 저는 공익목적으로 제가 겪은 사실에 대해서만 정보글을 작성했는데 병원에서 글을 내리라고해요."
병원입장에서 뭐다????????????
(글삭도 못하고 발동동,부글부글.)
결국 병원입장에서는 적반하장 태도가 아니라 머리숙이고 합의를 시도하게됨.....
암튼 핵심은 쫄지말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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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이나 상담실장 (병원사람) 상대할 때 팁
병원에 컴플레인 할때 그렇게 말한 적 없다. 등등 지들 잘못 인정안하고 환자를 미친년으로 몰아가는 경우도 많음.
그럴때 억울해서 대환장할 지경임. 그럴때 써먹는 꿀팁.
〰️첫번째
녹음하기.
꼭 녹음해서 증거로 확보. 여기서 중요한건 꼭 의사 상담할때만 녹음하란게 아님.
의외로 원장보다 상담실장과의 대화에서 유용함. 사실 생각외로 의사는 쓸데없는 소리 잘 안함.
상담실장은 온갖 말로 사람 설득하려 들기 때문에 말이 많이 휘날림.
협박, 회유 또한 모두 이들의 몫임. 원장이 직접 안함.
이 과정에서 말바꾸기가 난무하게 되는데.
나중에서야 그런적 없다며 환자를 미친년으로 몰아가는 애들 많음.
(분명 전문적이고 똑부러진 실장도 많을거임. 난 내가 겪은 일부 케이스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이럴때 녹음을 근거로 얘기하면 지가 지 덫에 넘어가는 케이스 많음.
상담실장 입에서 나온 말인데, 병원에서 어쩔수 없이 책임질 수 밖에 없음.
대신 그사람은 탈탈 털리겠지만 내 알바 아님.
몰래 녹음하는거 불법아니냐고? 놉 ! 남의 대화 녹음한게 아니라 내가 대화에 당사자이므로 법적으로 문제 없음.
〰️두번째
질문하기.
병원이 애매하게 말하는걸 그냥 듣고만 있지말고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해줄것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볼 것.
부작용났을때 사후관리는? 지금 내 상태는? 아 이렇다는 말씀이신거맞죠? 등등 확실히 질문하고 답변 듣기.
병원쪽에서 내 상태, 대응법 대답하게 해라. 증거로 작용하니까.
(수술전에 물어보는게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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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확율 낮추는 팁.
아시죠? 모든 수술에 100% 부작용 없는 수술은 없음.
어떤 원장님 인터뷰에서 봤는데
수술은 30%고 수술결과를 좌우하는건 70% 수술 후 관리라고함.
잘만 관리해도 부작용의 위험이 낮아짐
첫번째.
하지말라는 건 진짜 하지말자.
압구정 성형 외과 뒷골목 보면 정말 충격적일때가 한두번이 아님.
수술하고 그 퉁퉁 부은 얼굴로 병원에서 나오자 마자 담배부터 피는사람 꽤 많음.
나도 흡연자지만
정말 이런 사람들 반성하자. 부작용나도 할말 없다 생각함 솔직히...
실밥푸른지 몇일 안됬는데 밤에 술먹고 야식먹고 할 거 다 하면서
왜 붓기 안빠지냐고 모양 안이쁘다고 수술망했다고 징징대지 말자.
병원에서 하지말라는건 하지맙시다.
술,담배 안좋은거 알면서..
이 두가지는 특히나 염증 일으킬 수 있음. 염증오면 정말 성형은 끝장나는데
이런 것만 조심해도 문제 안됨. 진짜로..
이런거 안하고 관리 열심히 잘해도 재수없어서 염증오고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굳이 내 행동으로 원인을 제공하지말자구.
이런 사람은 부작용나도 싸다 이런 얘기 하려는게 아니라
관리부주의로 문제겪으면 병원한테 잘잘못 따지는 것도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고...
일단 내얼굴이니 손해보는것도 나임.
내 소중한 얼굴을 위해 유혹은 잠시만 참자.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ㅠㅠㅠㅠㅠㅠ
〰️두번째
사진을 찍어서 기록해두자.
다이어트할때 살빠지는 변화를 보고 싶어하는 것처럼 성형도 대부분 스스로 붓기가 빠지는 모습을 사진을 찍어 기록해두는 사람이 많음.
이거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재미도 있고?ㅋㅋ
이렇게 기록해둔 것들은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도 도움됨
우리의 얼굴은 하루에도 여러번 바뀌는게 아니기때문에 거울만 계속 보고 있지말고 사진으로 남겨두고 비교하며 보는게 정신건강에 유익함..
세번째 팁이랑 이어지는 내용..
〰️세번째
거울보다는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스스로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자.
(이부분은 에포터 유저들은 잘 지키고 계시므로.. 패스)
매일같이 병원에 갈 수 없으니까
이틀에 한번 1분만 투자해서 이런거로라도 스스로 확인하면 좋다고 생각.
저는 이 어플에 심리적으로 의지 많이 했었음. 부작용 겪고 난 후부터 병원을 잘 못믿어서
괜히 참고 기다렸다가 더 악화되서 구축오지 말고
미리미리 확인해서 다른병원을 가든 뭐하든 스스로 빨리 대처하는게 매우 중요.
(조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항생주사 맞거나 작은 치료가 가능한 수준이고, 실제로 이 어플 쓰시면서 많이들 염증 초기에 발견해서 대처하고 있는거로 앎)
🔸🔸🔸🔸🔸🔸🔸🔸🔸🔸🔸🔸🔸
# 회복 빨리 하는 팁 (지극히 개인적임)
〰️첫번째
옥수수수염차 (광고 아님)
여러번 성형하면서 이것저것 마셔봤는데 호박즙보다 옥수수수염차가 훨씬 더 잘빠졌음.
쫙쫙내려가서 초기에 옥수수수염차 큰통 사놓고 계속 마심. 굳이 몇십만원하는 비싼돈 주고 붓기빼는 약 이런거 먹을 필요 없었음
수술날짜 맞춰서 마트에서 사면 들고오기 무거우니 최저가로 택배시켜놓으면됨.
호박즙보다 싸고 더 잘빠짐.
한달동안은 생수대신 옥수수수염차만 마셨음
〰️두번째
계란 먹음 (광고아님)
상처가 빨리 회복하려면 평소보다 단백질이 10~20% 더 많이 필요함
계란 사서 밥먹을때마다 추가로 2알씩 더 먹음.
계란을 선택한 이유: 영양소 비율, 비용, 섭취방법 모든면으로 봐도 개이득임.
매번 끼니마다 삶아먹기 귀찮아서 인터넷에서 훈제계란 2판 시켜먹었는데 개 편함.
반숙란 더 좋아하지만 (ex감동란)
반숙란은 간이 되어있어서 붓기에 안좋을까봐 훈제시켜먹음.
〰️세번째
걷기 두시간
말해뭐합니까. 엄청 걸었음.
하루에 적어도 두시간 이상은 걸어야 다음날 빠져있음. 걷기 좋은 시간? 낮에 말고 해진 저녁에 ! 자외선이 상처에 자극적일 수 있다고함.
색소침착될수있다고.
색소침착 두려워서 밤에만 나가서 걸어댐.
〰️네번째
족욕하기.
오래가는 잔붓기 빼는데 최고임.
족욕하고 나서 옥수수수염차 원샷했음
평소에도 손발 찬사람은 아침저녁 두 번할 것 추천.
(반응 좋으면 2탄 갑니다)
설날이라 할 것도 없으니
댓글로 질문 받을거구요
사진과 함께 질문하고싶으시면
글 작성하시구 제 글에서 댓글로 확인해달라고 말씀해주세요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말씀드릴게요